삼성전자 그랑데 드럼세탁기 WF21T6000KV 21kg

삼성전자 그랑데 드럼세탁기 WF21T6000KV 21kg 한 달 사용 후기입니다. 드럼세탁기의 세탁 방식에 신뢰가 가지 않았으나 큰 때가 없어서인지 세제와 낙차만으로도 빨래는 잘 되는 거 같아 만족했습니다. 다만 빨래 양을 너무 많이 하면 세척력이 떨어질 수 있으므로 적당히 자주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. 이전보다 세탁량 대비 세탁 시간이 짧아졌고 먼지가 남지 않고 옷감이 덜 상하는 듯하여 이 부분도 만족스럽습니다. 매번 물기를 닦는 번거로움은 생겼으나 더불어 베란다 청소도 자주 하게 돼서 이 부분은 감수했습니다. 바꾸길 잘 했다고 생각합니다.

 

장단점

수도요금이 정말 적게 나옵니다. 일반 생활 사용 감안하고, 통돌이 사용대비 30~50% 까지 감소했습니다. 그에 비해 전기요금은 별 변동이 없었습니다. 겨울들어 물온도를 냉수에서 30도로 바꾸어 사용하고 있는데 이부분은 추후 전기요금에서 확인해 볼 예정입니다. 소리는 기존 쓰던 제품보단 큰 것 같습니다. 세탁실 문을 닫고 거실에 있으면 소리가 안들렸는데 지금은 힘찬 소리가 납니다. 거슬릴 정도는 아니었습니다. 물양도 알 맞은거 같았습니다. 많이 받아지지 않는거 같고, 통돌이는 아무리 적게해도 물이 받아지는 양이 정해져 있어서 물받기까지 시간도 많이 걸리는데 이건 금방 받을양만 받고 바로 돌았습니다.

 

제품 배려

사진상으론 차콜이나 좀 연한 블랙으로 보이던데 실제는 블랙이었습니다. 전체적으로 블랙 유광인데 세제 통과 버튼 쪽까지는 고급스러운 무광 블랙이었고 디자인이 고급스러워서 만족스러웠습니다. 설치기사님 두 분이 오셔서 폐가전도 가져가시고 설치도 빠르게 도와주셨습니다. 설치 및 작동 시운전 후 친절하게 작동법과 후에 궁금증 할 수도 있을 것에 대해 미리 알려 주셨습니다. 기사님들이 너무 친절하시고 잘 알려 주셔서 다른 물음 없이 잘 알 수 있었습니다.

 

총평

삼성전자 그랑데 드럼세탁기 WF21T6000KV 21kg 표준세탁 40° 헹굼 5회 작동 시 1시간 45분 걸립니다. 16킬로 통돌이 쓰다가 드럼으로 고민하면서 19킬로면 충분하겠지 해서 보다가 가격차이가 얼마 안 나서 21킬로로 선택한 건데 외관은 같다고 하니, 속을 보아도 21kg치고는 내부가 그리 크지 않은듯합니다. 그리고 체감상 통돌이는 쏟아부으면 중력에 의해 쌓이는데 드럼은 쌓는 건 한계가 있어서 21킬로라도 빨랫감이 전에 비해 더 많이 들어간다는 느낌은 없네요. 그리고 통돌이는 물양을 조절할 수 있는데 드럼은 임의로 조절할 수 없어서 물을 많이 쓰는 건 아닌지 조금 염려되기도 하고, 가장 큰 단점은 빨랫감 추가를 하면 세탁 중 물을 모두 뺀 후 세탁물 추가하고 다시 물을 받아 세탁한다는 점이었습니다. 스마트띵즈앱으로 세탁기를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은 마음에 들었습니다.

 

이상 리뷰를 마칩니다.